워낙 돈까스를 좋아한다.
(튀긴 것은 무엇이든..... ㅎ)
갑작스럽게 또 튀긴 고기가 먹고 싶어
남편에게 돈까스를 먹으러 가자고 하니
열심히 찾아온 맛집
양산 신도시에서는 약간 벗어난,
외각에 위치한 가음당
오랜된 건물의 골자만 남기고 리모델링 한 듯.
매우 깔끔하고 예쁜 내부였다.
우리는 2층 해가 비치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체온체크와 QR코드 하고 자리에 앉으니
따뜻한 보리차를 내어주셨다.
따뜻하고 고소한 물 한잔에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건 붓가케우동과 수제등심돈카츠.
주문이 들어간 뒤,
음식이 나오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
음식이 드디어 나왔다!
붓가케 우동.
차갑게 해서 소스를 부어먹는 붓가케 우동
면이 탱글탱글 쫄깃쫄깃, 소스도 짜지 않고 적당히 맛있었다.
이집 튀김 잘하더라,, 새우튀김도 크고 맛이 좋았다.
내가 시킨 수제등심돈카츠,
돈카츠 튀김옷이 예술! 바삭바삭 소리에 기분까지 좋아짐.
고기도 무척 두껍고 부드러운 편이었다.
돈카츠 소스의 간도 적당하니 맛있었다 (새콤한 맛이 아니어서 좋았다.)
다만, 양배추와 유자소스가 새콤하니 느끼한 맛을 잡아 주었으나..
유자소스,. 약간 아쉬움.. 뭔가... 어울리지는 않았다.
돈가츠 두꺼운거 보소... ㅎㅎ
양이 진짜 많다고 느껴지는게 고기가 두꺼워서 인듯.
남편 아니었으면 남겼을 것 같다.
우동과 돈카츠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계란밥.
밥위에 계란, 그리고 조리한 간장소스가 따로 나온다.
이 계란밥도 소스와 함께 먹으니 꿀맛!
보통 돈까스 먹으러 가면 밥을 항상 남기는데
여기에서는 밥도 다 먹었다.
가게도 맛도 깔끔하고 좋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돈까스 먹고 싶을때 또 찾아갈듯.
여기 함박스테이크도 많이들 주문하던데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겠다.
추천!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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