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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기록/여행

거제도 상상속의집

by redru 2021. 2. 24.

 

지난 한해 코로나로 휴가를 많이 쓰지 못해 써야만 하는 휴가가 많이 남은 남편님. 

그렇게 그렇게 거제도로 여행가자고 노래를 부르시더니 

덜컥! 예약 후 통보하심 ;;;;

 

그렇게 해서 가게 된 거제도 여행!

 

숙소는 원래 다른 곳으로 예약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예약한 "상상속의 집"

 

남편이 매우 고심하고 고르고 선택한 상상속의 집. 

나와 아들에게 기대하라며 ㅋㅋ 

 

엄청난 내리막길을 타고 내려와 차를 주차하고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방별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가 묵은 3103호 

이곳에 차를 세우고 나면 입구바라보고 왼편에 바로 객실 입구 문이 있음. 

와, 이게 엄청 편했다. 

다른 사람들과 마주칠 일도 전혀 없고, 짐 옮기기에도 너무 편함. 

 

주차장 안에 있는 입구

문을열고 계단을 한층 내려가면 , 2층 방이 있다. 

2층 - 침대와 흔들의자와 탁자

2층은 딱! 2명이 자기 좋은 침대와 탁자, 흔들의자와 블루투스 스피커!

옷장도 있어서 옷을 걸어둘 수 있다. 다만 TV는 없음. 

 

2층 발코니 풀과 뷰

이날 날씨가 엄청나게 추웠지만,

공기는 엄청나게 좋아서 하늘이 너무 예뻤다. 

 

물은 요청해야 온수로 넣어주신다. 

가득 채우는데 대략 40~5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미리 사용하고 싶은 시간을 말씀드리면

채우는 시간 고려해서 오심. 

 

비용은 따로 청구된다. (10만원 / 우리는 할인받아 5만원에 ㅎ)

 

물의 온도는 추운 날에도 놀기에 좋을 만큼 따뜻했다. 

하지만 추운 만큼 물도 빨리 식음. ㅠㅠ 이게 유지가 안된다. 

 

그래서 3시간 안에 한번 더 추가 요청하면 따뜻한 물을 채워 주신다.

 

우리는 1시간 좀 넘게 놀다가 전화로 요청함. 

 

뷰가 정말 너무너무 멋졌다.

동쪽이라 해가 지는 건 보이지 않지만 

석양이, 하늘이 너무 예뻐서 넋놓고 바라보게 됨. 

 

2층 샤워공간

따뜻한 물 잘나오고 수압좋음!

다만, 샤워기 고정대가 샤워기 물을 틀면 고정이 안됨;;;; 

수압을 약하게 틀어야 고정이 되어서,, 불편.. 

 

2층 세면대

샤워실과 화장실 사이에 위치한 세면대 

화장실은 세면대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따로 위치함. 

 

1층 부엌과 식탁

2층에서 한층 더 계단으로 내려오면 문이 있고 그 문 안으로 계단이 좀더 있다. 

내려오면 넓은 부엌과 식탁이 보인다.  냉장고도 큰 편. 냉장고 안에는 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식탁은 6인용! 넓어서 너무 좋음. 

 

1층 뷰

1층 밖에서 바베큐를 먹을 수 있다. 나무에 가려 바다는 좀 덜 보이지만 역시나 좋은 뷰를 자랑한다. 

 

1층 침대

1층 침대는 2층의 것보다 좀 더 넓은 듯 했다. 

 

1층 tv

1층에는 침대 맞은 편에 TV가 있었고 

옷장도 더 넓게 있음. 방 자체가 매우 커서 침대와 TV사이에 충분한 공간이 있다. 

 

1층 자투리 공간에 놀이방.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 밑의 공간에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아이용 의자와 곰인형, 주방놀이가 있다. 

저 서랍안에 냄비와 후라이팬, 조리도구들도 있음 ㅋㅋ 

 

우리 아들이 이걸 엄청 좋아할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지고 놀았다. 

 

어린 여자아이들은 엄청 좋아 할 것 같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준 센스!

1층 욕실 욕조

1층에는 따로 샤워부스는 없고 이렇게 욕조가 있다. 

꽤 넓고 깊어서 반식욕하기 딱! 좋았다. 

1층도 2층과 마찬가지로 가운데에 세면대가 있고 반대쪽엔 화장실이 있었다. 

 

1층은,, 다만 조명이 ㅠㅠ 너무 통으로 묶어져 켜고 꺼야해서 

새벽에 일어나 한쪽 조명만 켜기를 원한 나에게는 불편했다. 

 

 

멋진 뷰를 바라보고 하는 물놀이는 즐거움. 

 

2층 새벽에 일어나 바라본 풍경은 진짜 너무너무 멋져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이런 뷰를 바라보라고 2층 창문 바로 앞에 흔들의지를 두었나 보다. ㅎ 

커피를 마시며 한참 바라봄. 

(흔들의자는 딱딱한 나무라서 베게를 허리에 대었다.)

 

해가 뜨고나니 햇볕이 너무너무너무 강렬했다. 

그 해가 방안까지 들어오니 커튼은 필수!

;;;;; 따뜻하긴 한데 여름에는 너무 더울듯. 

 

준비되어 있는 어메니티

버브바스랑 폼클랜저까지! 센스쟁이.. 

나는 되도록 일회용품을 안쓰고자 전부 챙겨다니므로 

비누 외에는 직접 써보지는 않아 퀄리티는 모르겠다;;; 

 

1층 부엌에는 필요한 식기들이 모두 잘 준비되어 있고 

모두 깨끗! 깔끔!

예쁜 전기포트에 드립커피도 4장 준비되어 있었다. 

센스쟁이.. 

 

조식 

아침에는 조식도 포함되어 있다. 

전화해서 신청하면 9시 10~20분 사이에 가져다 주심. 

(그런데 전화 안하면 안가져주신다고 하니 까먹지 말고 전화해야함. )

 

우리는 3인분을 받았다. 

저런 종이 봉지에 넣어 주심. 

 

음료는 커피 1잔에 우유 2잔. 구성은 사진과 같이 모닝샌드위치와 사과, 요거트였다. 

그냥 저냥 나쁘지는 안았지만 샌드위치 맛과 빵이,, 약간 아쉬움 ㅠㅠ 

요거트가 맛있었다! 

 

우리아들은 하루 더 있으면 안되냐며 떼씀. ㅋㅋ

나도 남편도 매우매우 만족한 숙소였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지불하니까.. ㅋㅋ 

원래 더 비싼 숙소인데 우리는 할인가에 저렴히 이용한 편!

 

사실 겉에서 보기엔, 좀 낡아보여서;; 

약간 걱정되었음. 

 

하지만 안은 정말 깔끔하고 청소 상태도 너무 좋았던거 같다. 

다만 전체적으로 리모델리을 하고 있는건지 공사 소리가 꽤 들렸고 

옆에 들어온 사람들의 소음이 발코니에서는 엄청나게 잘 들려서 

옆집 아이가 하는 말을 우리아아가 한 줄 알고 착각 여러번 함;;;;; 

 

하지만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편! 

원가격이라면,, 약간 망설일수도 ㅋ 

아무튼 다음에도 방문의사 있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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