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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 - 꼬옥 읽어보길.

by redru 2021. 7. 21.

책을, 

읽어왔지만 

리뷰는 쓰지 않았다. ㅋ

 

귀차니즘,,, 인정 ㅠㅠ

 

이제와서 정리하자니 

가물가물,,,, 하지만 

 

일단 대충이라도,, -_-;;; 

 

 

진짜

아무생각없이 빌린책이었는데 

 

단숨에 읽어버렸다. (꽤 두꺼운데)

 

와 흡인력 무엇.. 

 

작고 쇠퇴해가는 마을. 

그곳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고교 하키에 빠져있다. 

 

하키만이 마을을 다시 되살릴 불씨라고 생각하고 

모든 관심과 마음이 모여 있는 고교 하키. 

 

이 팀의 감독 역시 이 마을에서 배출한 

뛰어난 고교하키선수였다. 

 

프로까지 진출 했지만 

부상으로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다. 

 

변호사 아내와 결혼해 프로팀에서 부상과 싸우다 

감독 제의를 받고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마을로 다시 돌아와 감독으로써 다시 하키에 빠져 있다. 

 

그 팀에는 에이스가 있고

이 에이스는 뛰어난 하키실력은 물론 

그 마을에서 제일의 부를 가진 부모와 좋은 배경을 가지고 

하키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한다. 

 

그 팀은 이 에이스 덕분에 준결승까지 진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긴장된 분위기

하키팀에 소속된 선수들과 그 가족들 

마을의 분위기를 이야기 하며 

 

전반부를 끌어간다. 

 

나까지도 몰입될 정도로 

하키에 대한 열정과 열의 

그에따른 긴장과 초조함이 잘 설명되어져 있다. 

 

그런데 

 

후반부 반전 뼈때림. 

 

와, 

이야기가 이렇게 전개 된다고?

 

그런데 그 이야기가 진짜 

현실세계 심하게 반영.. 

 

준결승에서 승리한 하키팀은 

파티를 하게 된다. 

아이들 끼리의 광란의 파티. 

 

그곳에서 원래 약간 서로에게 관심이 있었던 

에이스와 감독의 딸이 어울리게 되고 

 

술에 취한 에이스는 감독의 딸을 성폭행함. 

 

......

 

 

이를 감독의 딸을 원래 좋아했던 

가난하지만 하키에 모든것을 건 저학년의 감독딸 친구와 

에이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목격하고 

 

파티가 끝난 다음날 

성폭행 사실을 고백한 딸의 가족은 

절망에 빠진다. 

 

변호사인 엄마는 

딸의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몰아치는 후반부를 후루룩 읽다보면 

현실세계반영 제대로 된 내용에 

 

2차 가해자들의 말이 목에 걸려

나 역시도 가해자의 일부분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건, 

그냥 누구나 다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 상황과 사람 그리고 사건들이 

얽히고 엉켜서 

모든 사람을 다 이해하게 된다. 

 

읽은지 꽤 오래되었는데도 

그 충격이 

아직도 선명하다. 

 

완전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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