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옆으로 슬쩍, 선이 보였다.
밝은 화면이 되자 그 선이 선명해 졌다.
오른쪽 아랫 부분에 금이 길게 났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깨진 걸까?
구입한지 1달이 약간 지났나,,
새 물건에 그새 상처가 생겼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가
이제와 화내면 뭐하나 하는 생각에
화를 접어 넣었다.
무엇이 문제 였을까.
무신경한 내가 문제인가?
처음부터 약하게 만들어진 패드가?
혹은 지켜준다 광고했지만 지키지 못한 보호필름?
아니면,
그저
디른 이유 없이 깨질 운명이었을 뿐일까.
실수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데
나는 이 일을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 걸까?
앞으로 계속 태블릿을 쓰면서 보게될 이 금에
정을 붙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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